2차 국공합작(항일민족통일전선) 1931년 만주사변 이후 일본은 차근차근 중국 대륙으로 진출하고 있었다. 국민당 정부가 당장 일본과 전쟁을 치러야 할 상황이었지만, 장개석은 “일본은 피부병이고 공산당은 심장병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공산당 소탕에만 골몰했다. ‘내전을 중단하고 항일 투쟁에 나서라’는 인민들의 요구에는 귀를 막고 있었다. 만주사변은 국민당 군벌이 일본과 전쟁으로 항일운동에 엄청난 도약을 기대했지만 정작 만주군벌 장학량(장쉐량)은 전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중국관내로 도망쳐버렸다. 한편 공산당은 효과적으로 전국적인 항일구국운동을 지도하고 혁명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1935년 12월 하순 섬서성 안정현 와요보에서 정치국확대회의를 열었다. 장문천(장원텐)이 기초한 ≪당면 정치정세와 당의 임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