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가 어제 일정대로 하면 많은 시간이 빈다고 어떻게 할것인지 물어봅니다. 일단 계획에는 3가지의 선택관광이 있었습니다. 발마사지(20불), 쿵후 무술쇼(40불), 십찰해 인력거 투어(20불), 그리고 4가지 쇼핑몰방문이 있었습니다. 라텍스, 차, 한약, 보석입니다. 아이들과 온 가족들이 많아서 명 13릉(30불)하고 천단(30불)을 추가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있어 우리가족은 발마사지를 안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조금 눈치보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가이드 팁40불 포함하면 1인당 160불입니다. 40만원조금 넘는 액수입니다. 친구이야기 맞습니다.
지금은 비수기라서 더 많은 곳을 볼수가 있다고 하네요. 일단 사람이 가는곳마다 많지 않습니다. 성수기에 오면 표 끊고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고 합니다. 유명 관광지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자국민들도 무진장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정을 바꿔 오늘은 바깥쪽으로 돕니다.
우리 숙소입니다. 계속 이곳에서 지내는데 신축건물이고 좋습니다.
밤에 잠을 못자더니 아침부터 그냥 잡니다.
명 13릉 명청대 황제들의 무덤이 거의 대부분 이곳에 있다고 합니다. 북쪽으로는 산이고 남으로는 북경을 굽어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황제들 묘중 유일하게 발굴한 무덤입니다. 진시황릉은 병마용갱만 발굴했다고 하네요.
13번째 만력황제 술과 여자에 빠져 있다가 죽어 묘비명도 못쓰고 죽어 묘비명이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중앙문은 황제만 다니는 길이랍니다.
지형도를 보니 진짜 명당입니다. 작은 발물관을 만들어서 출도유물중 일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박물관에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금으로 만든 왕관입니다. 이런 중요 유물은 대만 고궁박물관에 가야 볼수있다고 합니다. 장재석이 후퇴하면서 가져갈수 있는 보물은 모두 대만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발굴안한 유물들이 지하에 많이 있겠죠. 사진으로 확인할순없는데 아주 정교하게 만들었습니다.
황후의 왕관이 더욱 화려합니다. 위쪽 용한마리도 국보가 될듯합니다.
옷도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600백년이 지났는데 아직 틈하나 벌어지지 않습니다. 대단한 기술력입니다. 모두 벽돌로 만들었습니다.
입구인줄알고 잘못 발굴한 지역이라고 하네요.
물같은것은 가지고 들어갈수가 없고 공항수준의 보안점검을 하고 지하로 내려갑니다. 지하 10층 깊이라고 하네요. 발굴할때 벽돌 하나하나를 빼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관을 일차로 묘신 곳이라고 하네요. 돈을 많이 던집니다.
많이 흔들렸네요. 실제로 이렇게 있었다고 합니다. 큰 나무상자는 시체를 작은 상자는 부장품을 넣었다고 합니다.
황제의 관 앞쪽으로 긴 복도가 있습니다. 그곳에 황제와 황후의 자리가 마련되어있습니다. 황제라리에도 많은 돈을 던집니다. 앞 큰 도자기는 기름이 담겨져 있었고 불을 피웠다고 합니다. 발굴할때는 바닥에 한볌정도 기름이 남아 있었다고 한네요. 그리고 도자기 중간정도까지 바닥에 물이 차 있었다고 합니다.
나오는 곳도 들어오는곳과 같이 벽돌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모르면 벽돌을 들어 낼수가 없겠죠. 조그만 비석을 발견해서 입구를 찾았다고 합니다.
계단 벽에는 금칠이 되어 있었답니다.
출구쪽입니다.
벽돌 실명제. 벽돌에는 누가 만들었는지 실명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벽돌이 깨지거나 하면 장인은 잡혀와 고초를 격고 심하면 죽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런건 요즘도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황제들이 와서 선황들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향로 외에는 모두 꺼꾸로 놓여있는데 바람이 불면 넘어져 깨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사지낼때만 바로하고 꺼꾸로 놓아둔다고 하네요.
가족사진 제일 잘 나왔습니다. 주변에 사람도 없고.....
막 찍었는데 자금성의 것을 보니 이건뭐.....
명13릉 부근에 만리장성이 지나갑니다. 바로 거용관이 있죠. 가이드 말로는 거용관 산해관 가욕관이 만리장성에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북경에 있는 이름난 장성입니다. 요즘은 케이블카가 설치되었는 팔달령으로 많이 간다고 하네요.
이걸 보면서 크레모아 생각이 났습니다. 군에 갔다온 분들은 알겠지만 어느곳이 적방향인지 보시면 알겠죠.
거용관 제일 꼭대기 망루입니다. 우리 일행중에는 혼자 올라 왔습니다.
잘보시면 계단 높이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매일 다니는 병사들의 체력(근육)운동을 위해 다르게 했다고 합니다.
산 양쪽 골짜기에 성벽을 만들고 아래에는 성문을 만들었습니다. 거용관 평범한 사람도 능히 대군을 무찌를수 있다고 해서 거용관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돌출형 성문입니다.
여행후기를 보니 모두들 이집에서 밥을 먹고 에술품 구경을 했다고 하네요.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몇억하는 제품도 있네요.
만리장성이나 자금성은 많은 이야기를 듣고 가서 안놀랬는데 가장 충격을 받은곳이 이곳 이화원입니다. 청황제건륭제가 어머니의 생신선물로 만들었다는 여름 휴양지입니다. 북경은 물이 귀한 곳입니다. 더욱 산이 귀한 곳이죠. 호수를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한 땅을 팠고 그 흙으로 박쥐모양의 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넓은 호수와 그 흙으로 만든산, 그리고 물을 끌어 오기위해 판 운하 이런 생각을 한 사람들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곳에서도 중국인들의 스케일을 느낄수 있습니다.
돌로만든배와 그곳을 잇는 다리가 멋찐데 사진이 없네요.
장랑입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 세계에서 제일긴 복도를 만들었습니다.
패가석 이돌을 옮기던 사람이 돈이 없어 옮기다 버린돌을 이곳에 옮겨놓았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건륭황제가 옮겨놓으며 청지수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중국은 대문에서 집안을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런 것들을 놓는다고 하네요.
기린입니다. 용의 머리, 용의 비늘, 사자꼬리, 사슴불, 소의 발굽 악을 물리치는 상스러운 전설의 동물입니다.
참 이화원 오기전에 라텍스 쇼핑몰에 갔습니다. 부담이 되어 아무도 사지 않았습니다. 가이드와 이야기 하는데 하나투어에서 가기로 한 곳이라 안가면 안된다고 하네요. 근데 필요없으면 안사면 된다고 하네요. 안면 이런것 없습니다. 안사면 됩니다. 쇼핑몰 가는 것 두려워 할 필요 없어요.
이화원을 관람하고 발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우리가족은 근처 동네를 한바퀴 둘러 봤습니다. 중규모의 마트를 발결했지요. 일단 가격이 무진장 쌉니다. 여행지와는 비교할수가 없네요. 호텔에서 10위안하던 칭다오맥주가 3.5위안합니다. 그리고 고량주도 4-5위안정도.(1위안 180원정도) 사람들 선물도 사고 과자 맥주 고량주등등 4보따리를 샀는데 우리돈 5만원가량 흥분했죠. 그런데 백위안짜리는 비쳐보고 만져보고 합니다. 큰돈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돈 18000원정도인데 우리는 5만원짜리도 그렇게 안하는데 아직 조금은 우리 따라 오려면 멀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들 우리가 산 물건들을 보며 가이드에게 시간내서 슈퍼가자고 난리났습니다.
간만에 한정식집에 왔습니다. 불고기와 제대로 된 김치 고추장 맛있네요. 아이들이 많이 먹었습니다.
황홀한 이틀째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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