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북경여행 3일차 천단공원 천안문 자금성

이월인생 2015. 1. 31. 02:03

2일차의 감동이 가시지 않은채 3일차 북경의 핵심 천단공원과 천안문 자금성을 보러 갑니다. 설레고 기쁨니다.

천단공원 입구입니다. 황제가 동지와 대보름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도교의 영향이 강하죠. 우리나라도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소격서가 있었는데 조선중기쯤 없어졌습니다. 도교를 완전히 밀어내고 유교특히 성리학 중심으로 들어간 것이죠. 어떤 문화나 포용성이 없으면 급격히 소멸한다는 것을 역사에서 다시 배웁니다.


역시 한글 안내판이 있습니다.



모든 배치가 일직선상에 있습니다.


동지에 한해 농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위해 제사를 올리던 곳입니다.


깃발을 계양하던 곳이라네요. 세개가 있었는데 하나 남았다고 합니다. 무진장 급니다.


 소리도 치고 가족사진도 남깁니다.


 바깥은 땅을 상징하는 사각형, 안쪽은 하늘을 상징하는 원형입니다.


전체모습입니다. 


하나하나가 백옥으로 만든 명품들입니다.


천단하면 이모습이지요. 정말 큽니다. 36미터인가 그렇답니다. 나무로만 저큰 건물을 만들었다네요.


내부도 사각형안쪽에 원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뒤쪽은 사람이 없습니다. 사진은 뒤쪽에서


1월평일날 가니 정말 한가롭고 좋습니다. 이화원을 보고 찻집을 갔습니다. 차값은 생각보다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네요. 보이차를 구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 차집이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영상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갔는가?


북경 가정식입니다. 계속 나오는데 당최 입맛에 .......


일본점령기의 북경역이랍니다. 정량문 동쪽에 있습니다.


천안문광장과 자금성을 들어가기위해서는 공항검색대가 안부러울 검색을 거쳐야 들어올수 있습니다. 수상한 행동을 하면 바로 공안이 신분증검사를 합니다.

천안문 남쪽에 모주석 기념관이 있습니다. 들어가 보지는 못하는지 길이 없네요. 뒤쪽에 있는가?


인민영웅기념탑 군인들이 근무를 서고 있구요. 모주석 친필 '인민영웅 영생불멸'이 적혀 있습니다. 


기념비앞에서 


천안문 국기계양대


해가 뜨고 해가 질때 인민군의 국기계양식 하강식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온다고 하네요.


가까이서 볼수 있는 천안문입니다. 가이드 아저씨가 오늘 이렇게 바람이 불면 내일은 맑은 날씨를 볼수 있다고 하네요. 부산에서 볼때 이건 바람축에도 안드는데 진짜 다음날 맑은 하늘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북경은 바람이 없는 도시입니다.


큼지막한 해자가 성벽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잘라서 도장 만들면 좋을 물건입니다.


천안문을 지나 궁성의 정문 오문입니다. 규모가 대단합니다. 황제가 군인들의 사열을 받던곳이랍니다.


성문의 철심이 한결같이 가로 9줄 세로 9중입니다. 9를 정말 좋아하는 민족입니다.


다시 조그만 해자가 있습니다. 중국의 황제들은 암살에 대한 두려움이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도 4겹으로 쌓고 해자고 2곳이나 파고 또 한가지 자금성에는 나무가 없습니다. 자객들이 혹시 숨을수 있었서 아예 나무를 없애버렸다고 하네요. 우리랑 참 다릅니다. 

청동 사자 참 대단합니다.


중국 사람들은 자금성이라 안하고 고궁 박물관이라 부릅니다. 2일차에 적었지만 장개석이 후퇴하면서 중요유물을 모두 대만으로 옮겨서 큰 유물과 건물만 남았습니다. 진면목은 대만 고궁박물관에 가야 볼수 있다고 하네요. 



영화 마지막 황제와 황후화에 나오죠. 규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청동그릇인데 금박이 되어있었는데 영국 프랑스 군대가 침입해서 금박을 벗겨 갔다고 하네요. 그 흔즉이 남아 있습니다.


저 위쪽까지 단일한 돌이라고 합니다. 200톤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너나먼 곳에서 이곳까지 끌고 왔다고 하네요. 참 스케일은 따라 잡을수가 없습니다. 


돌로 만든 인공산입니다. 자금성의 후원에 해당하는 곳이죠. 이곳에는 나무가 있습니다. 기이한 나무들이 참 많습니다.


나무의 기를 받고 있습니다. 


자금성의 북문입니다. 입장은 안되고 나오기만 하는 문입니다.


해자로 둘러 쌓인 자금성. 참 암살이 두려웠기 했나봅니다. 



무한 리필 사브샤브 맛있게 실것 먹었습니다. 연경맥주도 많이 마셨습니다. 맥주는 무한리필이 아닙니다. 우연찮게 아이들 학교 교감선생님이랑 동행을 했습니다. 술도 한잔하면서 좋은 감동을 받아갑니다. 저련분들이 있어서 교육이 무너지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소림 쿵후쇼 태양의 서커스처럼 줄거리가 있는 무술쇼입니다. 그런데 시시함을 느끼는건 저뿐인가요?

가이드 아저씨가 슈퍼를 보여 주려고 해도 주차문제로 힘들었는데 무술쇼장 옆에 작은 슈퍼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 하면서 많이 사는데 어제 보았던 곳보다 많이 비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