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신불산 산행 휴양림 하단출발

이월인생 2015. 1. 30. 22:00

아이들과 신불산산행을 합니다. 신불산 하단입구에 주차하면 됩니다. 빨리가야 자리가 있습니다. 동절기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군요. 입장료가 천원인가 있습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에서 출발해서 신불재, 신불산, 간월재, 임도, 죽림굴, 신불산자연휴양림 상단. 파래소폭포, 하단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13키로가 조금넘고 5시간 반에서 6시간 걸리는 코스입니다.

아직은 힘이 있습니다. 


이제 신불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힘내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더디어 신불재에 도착 많이 힘들어 하네요. 그런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야영을 하고 내려 가시는 분들이 있던데 추위보다 바람때문에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올라가야할 신불산입니다. 이전 625전후 시기에 빨치산을 소탕하기 위해 신불재와 간월재에 네이팜탄을 퍼부어서 산림이 없어지고 억새만 남았다고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장비를 착용하고 오릅니다. 


신불산은 표지석이 많습니다. 제일큰 표지석이였는데 더큰 표지석을 만들어 놨습니다. 



영취산쪽입니다. 단조성터의 억새도 멋있을겁니다. 


새롭게 만든 큰 표지석입니다. 근데 너무 위압적입니다. 크기가 반쯤되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큰게 좋은게 아닌데.....


가지고간 음식을 데크에 앉아 먹습니다. 


간월재 억새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진을 담으려 해도 직접보는 느낌을 모두 담을수가 없네요. 카메라가 안좋은가?


간월재 간월산장 간월산 그림입니다. 간월산장에서 라면을 하나 먹어 줍니다. 왜 아빠만 큰 사발면 먹느냐며 큰아들이 뭐라하네요. 니들 돈가스김밥에 큰사발면까지 먹을수 있냐고 하니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결국 김밥을 남김니다. 간월산에는 규화목 화석이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서 매번 갈때마다 찾아도 못찾았는데 안내표지판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다음에 올땐 가봐야 겠습니다. 


임도로 내려옵니다. 중간쯤에 죽림굴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천주교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살던곳입니다. 625전후에는 빨치산들이 야전병원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좀더 내려가서 임도에서 전망대표지판이 있는곳에서 걸어가보면 팔각정이있습니다. 팔각정 밑이 빨치산들의 사령부였다고 하네요.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의 안내 표지판입니다. 상단은 개인사유지에 포함된 임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차를 가지고 갈수가 없고 하단에서 걸어서 가야 합니다. 그래서 많이 찾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파래소폭포입니다. 이런곳에 있으면 절로 신선이 될것 같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하단으로 내려가서 차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배내골은 배를 많이 키우는 내가 있는 골짜기로 이천리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사과를 많이 생산합니다. 사과를 살요량으로 물어보니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작고 상품성이 안되는 것은 모두가 안판다네요. 한박스에 7만원이란 소리에 그냥 갑니다. 에덴벨리에는 주말이라 사람이 장난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