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승학산 산행 몇년에 한번있는 눈쌓인 승학산

이월인생 2012. 12. 30. 18:28

 

부산엔 몇년에 한번 옵니다. 평지는 오자마자 녹아버리고 산에는 쌓였습니다.

눈이 오는 날에는 시간이 없어 산엘 가지 못하고 다음날 일찍 산에 올랐습니다. 2달여만에 처음인것 같습니다. 

눈이 녹았다가 얼어서 또다른 경치를 자아 냅니다.  

 

 

 

 

승학산 정상이 보이네요.

 

정상에서 구덕산을 바라봅니다. 억새밭에는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

 

눈덥인 을숙도입니다.

 

정상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아름드리 소나무가지가 부러졌습니다. 별것아닌것 같은 눈도 쌓이고 쌓이면 엄청난 힘으로 나무가지를 부러뜨립니다. 눈의 힘에서 우리 민중들의 힘을 느낍니다.

한진중공업 최강서열사투쟁도 이렇듯 한명 한명이 모여 거대한 조남호자본을 부러뜨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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