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천왕봉을 만나러 집을 나섭니다.
5시 버스를 타고 부산사상터미널로 향합니다. 6시10분차가 중산리로 바로가는데 오늘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첫차기사가 안나온것입니다. 그래서 진주까지 다른 차로 가서 진주에서 중산리가는 차를 바꿔 탔습니다.
하지만 도착시간은 같습니다. 9시 도착
중산리 - 칼바위 - 로타리 산장 - 천왕봉 - 장터목 산장 - 유암폭포 - 칼바위 - 중산리
코스는 일반적입니다.
저녁에 일정이 있어서 좀 속력을 내서 올라 갑니다.
10시 칼바위 갈림길에 도착
10시 53분 로타리산장 도착 간단하게 비스켓으로 요기를 합니다.
천왕샘밑 전망좋은 곳에서 감상을 합니다. 하지만 다리에 무리가 옵니다. 자주 가던 길이라 그냥 무시하고 올라 갑니다.
12시 40분 천왕봉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올걸 왜 올라가냐고 하지만 이곳에 올라오지 않은면 이 멋진 광경을 볼수 없습니다.
가슴이 시선끝나는 곳까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반야봉이 구름속에서 우뚝 솟아 있네요. 노고단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만복대 정령치쪽은 구름이 장난아니네요.
가슴이 아늑한곳 제석봉입니다. 통천문지나 다리에 쥐가 났습니다. 태어나서 쥐가 제대로 나보기는 처음입니다. 허벅지 앞쪽 양쪽 모두 났습니다. 겨우 다리를 굽히고 난간에 앉아 다리가 풀리도록 주무르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아스피린 한알주셨습니다. 아스피린이 만병통치약이네요.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이제부터 아스피린을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겨우 제석봉에 와서 쉽니다.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옷을 단디 입고 천왕봉을 배경으로 한장
장터목산장에서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내려 갑니다. 하지만 다리가 걱정이네요. 2시12분 출발
겨우겨우 내려와서 유암폭포에 섰습니다. 모든 피로가 날아가 버립니다.
사람이 오길 기다려 한장 찍습니다.
칼바위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습니다.
주차장에 4시10분에 도착했습니다. 5시 15분까지는 차가 없네요.
예정시간보다 1시간여 늦었습니다. 저녁일정은 끝났고, 술이나 한잔 합니다.
그렇게 많은 산을 다녔는데 쥐라는게 나지않았는데 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준비운동 철저히 하고 천천히 나녀야겠습니다.
즐거운 산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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