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9월 22일 16시 40분 - 23일 15시
장소 : 통도산 지산리 - 영취산 - 신불재(야영)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공룡능선 - 자수정 동굴나라 - 삼남면 사무소
구간거리 : 총 21.7키로 9시간 50분 혼자
토요일 오전에 일정이 있어 마치고 영남알프스로 출발합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양산시내버스를 타고 통도사앞 신평터미널로 갑니다.
환승이 되어 차비 2000원입니다.
지산리행 버스를 타기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지산리에 도착하니 제법 많이 내립니다.
다시 돌아가야 하나 고민을 거듭하다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없었으니 소나기일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16시 40분 출발합니다.
많은 분들이 내려오며 걱정을 하네요.
18시 40분 영취산에 도착합니다. 비는 개었고 구름만 끼어있습니다.
19시 40분 신불재에 도착하고 텐트치고 밥하고 먹으려니 다시 비가 옵니다. 신불재에는 비가 처음인지 야영하시는 분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밤은 오리털파가를 안입으면 추울정도입니다. 빨리 밥을 먹고 잠을 청합니다.
새벽 일어나 보니 하늘에는 구름한점없고 별은 너무나 많고 이 그림을 사진에 담아야 하는데 똑딱이가 말을 듣지 않네요.
일출을 보기 위해 기다립니다.
운해를 보기위해 당겨서 찍어 봅니다.
6시12분 해가 떠오릅니다. 올해 지리산을 3번가서 모두 실패한 일출을 이곳에서 보게 됩니다.
신불재의 모습입니다.
영남알프스의 배내골쪽 전경입니다.
언양쪽 운해입니다.
억새가 조금 있으면 절정일것 같습니다.
멀리 울산항의 배들까지 보입니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도 보이구요.
신불산을 무지하게 올라 왔지만 이런날씨는 처음이네요.
야영을 했으니 볼수있는 호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양화 그림같습니다.
7시 50분 신불산을 오릅니다. 8시 신불산 정상이네요. 사람은 야영하신분들 말고 없습니다.
영취산과 단조성터가 보입니다.
간월재입니다. 대피소와 공사를 하던 휴게소가 보이네요.
간월산과 멀리 운문산 가지산 고헌산등이 보이네요.
공사를 끝네고 영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애마와 스틱입니다.
간월산에서 바라본 가지산의 모습입니다.
간월산 정상에는 규화목(나무가 화석이 된것)있다고 해서 찾았는데 발견하지는 못하고 비슷한것을 찍어봤습니다.
다시찾은 신불산은 인산인해입니다. 간월재 활공장에서 이륙한 패러글라이딩이 날고 있습니다.
공룡능선으로 내려오는 길을 잡았습니다. 간월산에서 다시 신불산으로 넘어온것은 교통편때문입니다.
배내봉을 거쳐 배내고개로 내려가면 부산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것 같아서 다시 신불산을 거쳐 한번도 안가본 자수정 동굴나라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신불재에서 가천방면은 한번 가봤죠.
신불산에서 자수정 동굴나라쪽은 공룡능선을 처음부터 타는 코스이고 8키로나 되는 먼거리였습니다.
자수정 동굴나라에서 다시 버스가 다니는 삼남면사무소까지 2.6키로 히치를 하려고 해도 안됐습니다.
이지역이 모텔촌이기도 하고 너무큰 배낭이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삼남면사무소앞 수퍼에서 캔맥주 한잔으로 피로를 풀어 봅니다.
참 10월 3일에는 간월재에서 축제를 합니다.
그때쯤이면 억새가 절정일것 같네요. 작년에 가봤는데 여러가지 행사를 많이 하는데 좋았습니다.
단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만 빼구요.
개인적으론 간월재보다는 신불재와 단조성터 억새가 더욱 좋습니다. 그곳까지 꼭 가시길....
허접한 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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