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15일 사상터미널 10시20분 출발 4시 기상
선거도 끝이나고 영남알프스를 가볼려고 인터넷을 보다가 혹시나 지리산 대피소를 봤습니다. 근데 자리가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내 눈치를 살피다가 일단 예약을 하고 하루지난 다음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근데 흔쾌히 다녀오라고 하네요. 혼자가는 것이 걱정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뭐 하루이틀 다닌것도 아니고 산에 가면 모두가 동료인데... 출발합니다.
유암폭포에 물이 시원스레 떨어 집니다.
언제나 봐도 정겨운 주목군락입니다.
등판조절이 가능하고 처음으로 시운전 중인데 정말 좋습니다. 도이터 에어 컨텍터 프로가 몸에 안맞아서 구매했는데 이 배낭사고 바로 방출했습니다.
장터목산장입니다. 응달에는 눈이 많이 있습니다. 중산리에는 벗꽃이 만개했는데 이곳은 아직 봄이 멀었습니다. 저녁에는 영하 2도정도까지 떨어 집니다.
정령치(?)쯤으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장터목산장의 전경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집입니다.
중산리에도 불이켜지고 이제 지리는 어둠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저도 같이 들어갑니다.
천왕봉입니다. 저멀리 반야봉과 노고단이 보입니다. 중앙에 아기 엉덩이처럼 보이는 곳이 반야봉이고 외쪽에 솟아있는 곳이 노고단입이다. 개인적으로 천왕봉 일출보다 더 보기 힘든 장면이 주능선을 다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증샷인데 엄청 줄을 서네요.
아쉽게 일출은 없습니다. 계속 기다렸지만 구름속으로 흐릿하게만 보이네요.
천왕샘입니다. 겨우내 얼어있다가 이제 물이 흐릅니다. 바위사이로 이렇게 물이 흐르는 것이 항상 신기합니다.
천왕샘 밑 전망좋은 곳입니다. 첫일출을 보러왔을때 동료가 힘이 빠져 못올라가 이곳에서 일출을 봤습니다. 천왕봉 일출만큼이나 좋았던 곳입니다.
로타리 산장 헬기장에서 천왕봉을 바라 봅니다. 조금 지나면 이나무들에도 잎이나서 법계사가 보이지 않겠죠.
중산리 탐방 지원센터에 한번도 들어가 본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물어볼게 있어 들어가 봤는데 정말 잘꾸며놨습니다. 한번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리산 10경입니다.
중산리 주차장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왕봉입니다.
벗꽃이 만개했습니다.
막걸리에 산채비빕밥 이맛에 산행합니다. 산채비빔밥을 찍으려니 밧데리가 없습니다. 다시금 지리산을 다녀 왔습니다. 올해는 1달에 한번씩 온것 같습니다. 내삶에 힘이 되는 지리산 너무 사랑합니다.
참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는 아이젠을 하기에는 뭐 그렇지만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참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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