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등산자켓 종류와 착용법

이월인생 2012. 4. 13. 15:34

자켓은 소프트쉘자켓과 하트쉘자켓으로 나뉩니다. 쉽게 내피자켓과 외피자켓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소프트쉘자켓은 원단에 따라 나뉘는데 고어사의 원드스토퍼, 말텐사의 폴라텍, 스위스의 쉘러원단으로 만든 자켓이 유명합니다. 소프트쉘자켓은 보온과 방풍정도 막아줍니다. 보통 겨울산의 운행용자켓이나 내피용으로 많이 선호하죠.

 

하드쉘자켓은 극한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자켓입니다. 방수와 방풍이 기본이고 투습기능이 장착된 자켓이죠.

이것도 원단에 따라 고어사의 고어텍스, 이벤트, 엘트란트등 많은 원단이 있습니다. 회사마다 원단을 개발하고 있죠. 하드쉘중에 유명한 고어텍스원단은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원단들도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고어텍스는 프로쉘, 소프트쉘, 팩라이트쉘, 퍼포먼스쉘이 있습니다. 프로쉘이 가장 비싸고 스크레치에 강하고 투습기능도 우수합니다. 보온에 신경쓴 소프트쉘, 가볍게 만든 팩라이트, 대중화한 퍼포먼스쉘이 있습니다.

 

겨울철 하드쉘자켓을 입고 운행하는 것은 죽음입니다. 땀이 많이 나기 때문이죠. 투습기능이 있다고는 하나 오르막에서 흐르는 땀을 모두 배출할만큼 투습성이 뛰어난 하드쉘 원단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겨우 평상시의 몸의 습기정도 배출할 뿐입니다. 인간의 피부가 가장 좋은 원단입니다. 땀은 배출하고 물을 완벽히 차단하죠. 많은 아웃도어 회사들이 인간의 피부같은 원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고어사에서 엑티브쉘이라는 원단을 개발하여 국내외 업체들이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겨울철 운행용으로 소프트쉘자켓중에 하나 입고 정상이나 능선을 이동할때는 하드쉘을 껴입어야 합니다.
한여름에도 하드쉘자켓은 항상 배낭에 가지고 다녀야합니다. 동네뒷산을 없어도 되지만 1000미터이상에는 한여름에도 추위와 싸워야 합니다. 지난 여름 7월 일출보려고 천왕봉에 올라온 학생들이 추워서 일출도 못보고 그냥 내려가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고어텍스같은 하드쉘 자켓은 4계절용이라고 합지요.
 

2012-04-06 22:5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