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제주여행 2일차 영실 어리목 그리고 제주순례

이월인생 2015. 1. 5. 00:37

올레를 계속 걷겠다는 계획을 수정하고 다시 제주로 돌아가 잤습니다. 그리고 짐을 맏기고 등산장비만 챙겨 영실로 향했습니다. 영실은 8시에 첫차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더빨리 있고 더 늦게까지 다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실 휴게소에 도착 사람들이 줄을 서 있네요.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매표소까지 2키로 넘는 거리를 택시를 타고 오려려고 기다린답니다. 나는 그냥 걸어서 올라 갑니다. 몇일전 눈이 와서 환상적인 설경을 볼수 있을 것입니다.

9시 출발합니다.



영실 매표소입니다. 9시 40분 도착 12시가 지나면 통과할수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12시가 지나서 통과하면 돌아와도 시내버스를 탈수가 없을듯 합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안개가 많아 시야가 없는 것이 안타깝네요.


병풍바위 전입니다. 



병풍바위입니다.





아주 잠깐 하늘이 열려 고원지대가 보입니다. 환상적입니다.


11시 17분 윗세오름 도착 구름속을 걷는 것 같습니다. 돈네코쪽은 통제하고 있습니다. 안개로 인해 전망은 없습니다.


대피소에서 사발면 먹어 줘야 합니다. 1500원 1인당 2개이상 안판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더운물도 줄수 없다고 적혀 있네요.


옷을 입고 다시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눈이 천장을 덥을 기세입니다.





어리목 매표소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건데 중국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어리목 휴게소도 대부분 중국 단체관광객입니다.


버스타러 내려 갑니다. 그래도 영실쪽보다는 가까운 것 같습니다. 13시 49분 어리목 버스정류장 도착  4시간 49분산행


숙소는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구제주쪽을 돌아봅니다.

먼저 삼성혈입니다. 제주의 기원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를 받네요. 그냥 지나갑니다.


제주성지입니다. 예전 제주관아를 둘러싸고 있던 성입니다. 바다쪽은 제주항을 만들때 일본놈들이 가져다 사용했다고 합니다. 

일부만 남아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오현단입니다. 뒤쪽이 제주성입니다. 제주에 많은 문물을 전한 다섯 사람을 기리는 곳입니다. 귀양온 사람도 있고 목사로 내려온 사람도 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곳입니다.


비석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오현단에서 걸어서 5분정도면 동문시장에 도착합니다. 많은 볼꺼리와 먹을 거리 그리고 싼 가격 다시오고 싶은 곳입니다.


제주관아입니다. 이곳도 입장료를 받고 있네요. 관덕정이 문화제 일텐데 말입니다. 


관덕정 앞 돌하르방입니다. 제주를 다니신 분은 눈치채셨는지 모르지만 제주지역마다 돌하르방이 약간 다릅니다. 

관덕정앞 돌하르방은 키도 180이 넘고 우락부락합니다. 성읍니나 대정의 돌하르방보다는 관아라 그런지 군기잡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