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왔습니다.
배편을 예약하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그런데 여행사에는 자리가 많이 있다고 하네요.
부산에서 새벽밥먹고 출발 포항도착 울릉도로 출발합니다.
도동항에 도착한 느낌은 정신없는 정돈이 안된 장터 같았습니다.
울릉도 인구 9천여명인데 하루에 4천여명이 들어오고 나간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도동항에서 울릉도 배편이 있어 정신없었습니다.
도동항을 벗어나 처음 봉래폭포를 보러 갔습니다.
봉래폭포입구 삼나무 같은데 도동항의 어지러움은 금방 잊혀집니다.
봉래폭포입니다. 울릉도는 물이 아주 풍부한 섬입니다. 나리분지의 물이 지하로 스며들었다가 중턱에서 솟아납니다. 그래서 그 물로 수력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내수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죽도입니다. 아버지랑 아들이 살았는데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아들이 더덕을 키우며 혼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저동항쪽입니다.
3일 내내 날씨가 좋았습니다. 울릉도에서 이런날을 보는것이 힘들다고 하는데 정말 행운이였습니다.
저동항에서 도동항으로 넘어가는 행남 해안길입니다. 차로 그냥넘어갔으면 많이 후회했을것 같습니다.
울릉도는 어느곳이나 물이 너무 맑습니다. 푹빠지고 싶은 충동을 내내 느낍니다.
행남해안길 소라계단에서 저동항쪽입니다.
둘째날 새벽밥을 먹고 독도로 향합니다. 독도는 일년에 몇일 볼수없다고 하네요. 바람이 많이불면 상륙하지 않고 한바퀴 돌고 돌아온다고 하는데 상륙했습니다.
동쪽 땅끝 표지판입니다. 이곳까지 들어갈수 있습니다. 막사쪽은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합니다.
독도를 배경으로 인증샷
오후엔 나리분지를 올랐습니다. 울릉도는 아직 섬 일주도로가 없습니다. 약 50여키로중에 4키로정도가 미개통입니다. 배를 타고 죽도를 가는길에서 본 절벽구간이 바로 미개통인데 도로를 만들기가 장난이 아닌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그래서 섬을 한바퀴 돌아 천부에서 나리분지로 오릅니다.
나리분지에 있는 투막집
나리분지에서 성인봉 오르는 길에서 돌아본 나리분지입니다. 험준한 산속에 기적같은 평지가 보인듯합니다. 울창한 원시림은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드디어 성인봉에 올랐습니다. 해는 지고 큰일났습니다.
안평전쪽 펜션에서 잤는데 새벽하늘을 보러나왔습니다. 밤하늘의 별이 ..... 카메라가 좋지않아서 이것이 최상의 작품입니다. 이감동을 전해야 하는데....
마지막날 죽도를 갔습니다. 죽도를 가는 배에서 울릉도를 바라보는 것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죽도에서 누구나 사진을 찍는 전망대입니다.
배시간을 기다리며 낚시대를 빌려 자리돔낚시를 했습니다. 복어가 많아 힘들었지만 재미는 쏠쏠합니다. 자장면을 시키는 이곳까지 배달을 해주는군요.
도동항 윗쪽 샘물을 마시러 갔습니다. 탄산수인데 맛이 신기합니다.
이제 울릉도를 출발합니다.
꿈같은 3일을 보냈습니다.
다시오고 싶은데 경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담배값을 제외하고 모든것이 비쌉니다. 물고기도 많이 안잡혀 횟집에도 오징어를 제외하고 통영산입니다. 갈때 먹을것을 싸들고 간다면 경비를 조금은 아낄수 있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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