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구아는 농업이 주산업이고 커피와 면화 수출이 경제의 대부분이였다. 1926년 부통령 후안 바우시스타 사카사의 대통령 승계를 지지하는 산디노는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1927년 미 해병이 개입하자 수백 명의 부하와 함께 니카라과 북부의 산속으로 피신했으며, 그뒤 미군과 니카라과 국민방위대와 싸우며 남아메리카 전역에 걸쳐 널리 동조세력을 얻었다. 1933년 1월 미 해병대가 철수하고 사카사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평화회담을 위해 국민방위대장 아나스타시오 소모사와 만나자는 제의를 받고 나갔다가 납치되어 살해되었다. 소모사는 1936년 국가 방위군을 중심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이었던 사카사를 몰아내고, 1937년 1월 1일 정권을 장악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40여년 소모사가문의 독재가 계속되었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