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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 (니카라과 혁명)

니카라구아는 농업이 주산업이고 커피와 면화 수출이 경제의 대부분이였다. 1926년 부통령 후안 바우시스타 사카사의 대통령 승계를 지지하는 산디노는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1927년 미 해병이 개입하자 수백 명의 부하와 함께 니카라과 북부의 산속으로 피신했으며, 그뒤 미군과 니카라과 국민방위대와 싸우며 남아메리카 전역에 걸쳐 널리 동조세력을 얻었다. 1933년 1월 미 해병대가 철수하고 사카사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평화회담을 위해 국민방위대장 아나스타시오 소모사와 만나자는 제의를 받고 나갔다가 납치되어 살해되었다. 소모사는 1936년 국가 방위군을 중심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이었던 사카사를 몰아내고, 1937년 1월 1일 정권을 장악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40여년 소모사가문의 독재가 계속되었다. 19..

역사이야기 2022.03.14

세계최초 선거로 사회주의 정권을 만든 나라 칠레(아옌데의 실패)

칠레의 경제 현실 칠레 경제에서 구리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아주 높은데 대부분의 구리 광산들은 다국적 기업(미국이 80%를 차지)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1970년 당시 칠레의 1인당 국민소득은 954달러로 이미 중진국 수준의 국가였다. 1960년 기준으로는 일본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높았고, 1970년 기준으로도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비슷한 수준의 국민소득 수준을 지니고 있었다. 겉으로는 중진국이었지만 부의 재분배가 제대로 이루워지지 않아 부의 대다수를 소수의 부유층이 점유하고 있고, 농토의 대부분도 독점하고 있었으며 중산층의 비율도 그리 많지 않았으며 인구의 대다수는 경제수준에 걸맞지 않게 쥐꼬리만한 봉급을 받으며 빈곤층으로 비참한 삶을 살았다. 칠레의 정치 현실 1933년 칠레의 사회주의 정당인 칠레..

역사이야기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