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족산행(지리산 거림-세석-촛대봉)

이월인생 2011. 6. 7. 14:44

 

6월 5일 세석의 철쭉을 보러 4시 기상 5시 거림을 향하여 출발했다. 여기는 부산

 

이것저것 준비하고 8시 거림안내소를 출발 세석으로

 

아직은 웃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첫이정표입니다. 등산로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저씨들이 더운데 고생하고 계십니다. 완성되면 좋은 길로 다닐수 있겠지요. 참고로 돌로 바닥을 깔고 흙으로 덥고 있습니다.

 

 

 

 

 

폭포가 멋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난코스의 시작입니다.

 

 

청학동쪽으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대성골쪽으로는 지루한 길이였고 중간에 주막(?)이 있어 너무나 행복했던 곳입니다.

 

세석산장입니다. 저를빼고 모두 지리산 대피소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우리가족 화이팅

 

세석산장 지나 갈림길입니다.  작년 종주할때 지나던 길입니다.

 

 

촛대봉 정상입니다. 1703m '아이들은 얼마나 더가야 되요?' 말을 몇번이나 물었지만 결국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오르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이 몇살이냐? 대단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1학년 3학년입니다'를 이야기 하다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니까 지쳐서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물어보시는 분도 무안해 하시고,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난감한 현실이였습니다.

엄마는 세석에서 못올라가겠다고 포기했습니다.

 

 

 날씨가 정말 청명한 날입니다. 천왕봉이 손에 닿을듯 가까이 있습니다.

이런날 보기가 쉽지 않은데 횡재했습니다.

 오른쪽 반야봉과 왼쪽 노고단이 보입니다.

 

 세석평전입니다. 20여년 전에 처음 왔을때는 나무보다 텐트가 더 많았는데 지금 이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한번 당겨서 찍었습니다.

 

 큰아들 화이팅 포즈를 취해 보라니 기사포즈입니다.

 구상나무 군락입니다. 기품이 느껴지는 나무입니다. 한국특산종인데 이나무를 보러 지리산에 다시 옵니다.

 

 세석평전에는 늪지가 있습니다. 이름은 모릅니다.

 

 헬기와 페러글라이딩  묘한 조화입니다.

 

 

 이제 꽃이 지고 있습니다. 진달래 같은데 철쭉은 아직 피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거림계곡입니다. 아이들이 과연 오를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자랑스럽습니다. 언젠가는 아이들과 종주할 날도 오겠지요.

산행은 8시에 시작 16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꿈속을 걸은 것 같은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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