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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18일 Facebook 이야기

이월인생 2011. 5. 18. 22:15
  • 고요한천막 오늘 산별대표자회의를 했습니다. 결정해야 할일들이 많은데 모두 말이 없습니다. 어렵게 결정은 했는데 집행을 하려면 산너머 산입니다. 대표자들의 맘을 모르는바가 아닌데 한진투쟁은 꼭 이겨야 할투쟁이기에 다시금 신발끈을 묶습니다.
    집회때도 이야기 했지만 저에게는 형이 있습니다. 평생을 고기를 잡았고 가난에 찌던 집을 멀리하고 고등학교때부터 배를 탔습니다. 누구나 가지지 못했던 워커맨을 사들고 돌아온형입니다. 그형이 한진에 대의원이 되었고 그날 형수님은 한없이 울었습니다. 아무도 안하려는 간부를 왜하냐고 그불통은 저에게도 튀어 형수님, 부모님,형의 저놔로 밤을 세웠습니다. 형은 소위 살아서 교육생입니다. 꾿꾿하게 지키는 형을 보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형수님도 올해 말까지는 싸울수 있을것 같다고 하네요.
    다시금 내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한진투쟁 승리 하기 위해 노력패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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