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쇠고기 부산항 운송 저지 운수노조 노동자 영장 기각 | |
신동명 기자 | |
부산지법 동부지원 엄기표 판사는 30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미국산 쇠고기 반출 저지에 나섰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운수노조 부산지부 사무국장 장현술(35)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장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부터 부산항 감만부두 앞에서 민주노총과 화물연대 등이 벌인 미국산 쇠고기 반출 저지를 위한 부두 봉쇄집회를 벌이던 중 감만부두 진입로 3개 차로를 점거하고 냉동화물을 운송하는 트레일러를 가로막아 5분 동안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