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고개까지 가는 대중교통수단은 없다. 가지산터널이 생기며 대중교통은 모두 가지산터널로 간다. 걸어서 가는게 아니면 콜택시(010-3886-8989)를 부르는 것. 거리가 거의 10여키로가 넘기때문에 가격도 3만원선이다.
아침 7시가 되자 석남고개에서 일출을 볼수 있었다.
7시3분 석남고개에서 가지산으로 출발 석남고개는 벌써 차들이 만원이다. 내려올때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8시6분 중봉도착 죽을동살동 걸었다.
중봉에서 바라본 울산앞바다. 기가 막히다. 울산시내가 환하게 보인다.
가지산이라고 누군가가 가지를 놓아 두었다. 가지산 넘어로 운해가 기가 막히다. 8시25분 도착
가지산에서 아래재까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래재에 도착하니 사람이 많다. 9시50분 아래재도착
10시36분 운문산도착 아랫재에서 많이 힘든코스이다. 거리는 1.5키로 내리막이 하나도 없는 그냥 깔딱구간이다. 운문산에서 컵라면과 김밥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음.
11시19분 함화산도착 아랫재로 돌아가지 않고 하양마을로 내려가기로 결정
12시 38분 도착 하양마을 내려오는 길이 너무 험하다. 길을 정비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길이다. 길 초입에 '급경사 주의'라는 경고가 있었는데 무시했는데 장난아니다. 함부로 갈길이 아닌것 같다.
하양마을로 내려오니 사과나무가 반기고 있다. 전원주택들이 곳곳에 있고 대부분이 사과밭이다. 마을회관앞 일하고 있는 분에게 사과를 만원어치 팔수 있냐고 하니 몇개 먹으라고 한다. 들고 가기도 힘들게 만원에 엄청 많이 준다. 아직 인심이 살아 있다. 마을 대부분이 전원주택으로 들어온 외지인이라고 하는데 평당 50만원이면 살수 있단다. 그러나 나에게는 너무 비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