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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보니 마눌님과 사이가 서먹서먹하고 수련회도 다녀 왔고 해서 금욜 영화보러가자고 제안했는데 답이 없다. 그래서 집에서 자고 있는데 연락이 왔고 또 틀어져 버렸다. 우여곡절끝에 심야 영화를 보러 가서 활을 봤다. 입소문을 들은바 있어 영화정하는데는 망설임이 없었다. 사람들은 액션을 이야기 하는데 내용에서 더욱 공감이 갔다. 만약 광해군이 폐위되지 않았다면 세상이 많이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이다. 특히 북인들의 혁신적인 정책, 명청중립외교, 대동법의 실시등은 나라를 좀더 부강하게 했다. 중종반정과 달리 인조반정은 인조의 욕심에 의한 쿠데타였다. 남이의 아버지는 북인이리라. 자기만 살겠다고 한강다리를 폭파하고 도망간 이승만과 도성을 버리고 남한산성으로 도망간 인조는 역사가 어떻게 반복하는가는 잘 보여주는 것 같다.
그 당시 있었을지도 모르는 영웅을 다시 영화의 전면에 보는 준 감독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영화였다. 추석때까지 쭉 할것같은데 못보신분 빨리 보시라. 감동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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